실성한 듯 산비탈을 뛰어 내려가는 여인들 <br /> <br />무너진 흙에 파묻힌 가족들을 찾느라 넋이 나갔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시간 22일 오후 에티오피아 남부 고파 지역에서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애초에 사망자는 55명으로 집계됐지만, 실종자 수색이 진행되면서 229명으로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희생자 가운데에는 어린이와 임산부도 상당수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[마르코스 메레스 / 지역 재난 관리 책임자 : 파괴가 너무 엄청나서 우리의 능력을 넘어섰습니다. 그 결과 이 지역에서 생계를 잃은 사람들이 많습니다. 이제 이곳은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이 되었습니다.] <br /> <br />구조된 사람은 겨우 5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장비라고 해야 삽이 전부이고 대부분 맨손으로 땅을 파내는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참변이 일어난 다음 날 또 산사태가 일어나 구조 작업을 하던 사람들마저 삼켜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[마르코스 메레스 / 지역 재난 관리 책임자 : 구조를 돕기 위해 현장으로 달려간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2차 희생자도 대규모로 발생해 사망자는 훨씬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실종자를 가늠할 수 없어 사망자가 얼마나 증가할지도 모르는 상황. <br /> <br />7월부터 9월 중순까지 이어지는 에티오피아의 우기에는 산사태가 흔해 이 같은 피해가 반복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신웅진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ㅣ이현수 <br />자막뉴스 ㅣ이은비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 #산사태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72417093473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